막걸리 2

쉼9- 그 또한 썩 좋은 편안한 쉼이었다

쉼8 보름 전쯤, 강원도에서 지인이 보내온 옥수수가 아직도 30여개 넘게 냉장고에서 부피만 차지하는게 영 걸려서 부피 줄이기에 돌입~~ 맛있게 삶아서 옥수수 나들이를 다녀왔다. 라이브 공연을 보며 함께한 후배들과 맛있게 먹고 대여섯개씩 포장해서 나눠도 주고 지인 덕분에 지난 번에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손 큰 나누는 쉼을 가졌다. 쉼9 아무리 죽고 못살 정도로 좋아하는 남여도 결혼해서 부부라는 인연이 되고 나면 죽고 못살 정도는 온데간데 자취를 감추고 붙박이 장농처럼 그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 옷 찾아 입을 때 말고는 존재감이 없는 더도 덜도 아닌 딱 그정도의 감정이 되는데 5년이 채 안된다고 하던데 맞는 것도 같고 ㅎㅎ 남편은 남자가 아니라 가족이다. 남편을 보고 벌렁벌렁 가슴이 떨리면 그건 심장병의 징조..

막걸리 1병 = 요구르트 100병

막걸리 1병 = 요구르트 100병 막걸리 1병의 유산균과 요구르트 100병의 유산균이 맞먹는다. 최근 막걸리 열풍은 맥주와 와인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탁주의 올해 막걸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막걸리 판매량은 작년보다 50% 증가했다. 그 이유는 : 첫째. 막걸리의 대변신이다. 요즘 막걸리는 옛날 텁텁했던 그 탁주가 아니다. 맛과 향이 크게 달라졌다. 색깔은 맑은 우유빛이고, 영양성분도 보강됐다. 둘째 건강이다... 알코올 도수가 6-8도 안팎으로 맥주 수준에 불과 한데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막걸리는 몸에 유익한 유산균 덩어리이다. 실제 팔리고 있는 막걸리의 경우 실제 맛과 향, 색갈이 요구르트와 같다. 전문가들은 과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