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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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생채 1

삼겹살 먹고 힘나면 난 이러고 논다ㅎㅎ

이틀 죽 먹고, 삼일 남의살 없이 순한 밥을 먹었더니 기운도 없고 먹어도 먹은 게 아닌듯 허기져 이젠 속도 잘 다스려졌겠구나 싶어 남의살 도전! 역시 고기는 옳다ㅎㅎ 삽겹살도 먹었겠다 기운도 나겠다 뻗치는 기운을 어디 딱히 쓸데도 없어 반찬 만들기 놀이에나 써보기로~~ 며칠 전부터 무생채 먹고 싶다고 했는데 무생채 담는 거야 일도 아니지 무만 사각거리고 물이 많으면 생채는 90% 성공 이번 무는 완전 무가 보약여~~ 겨울이 제철인 굴이 철이 약간 지나서 굴젓을 담그려 하니 고민고민~~ 입맛 없을 때는 어리굴젓이 최고라며 어리굴젓으로 발효되면 탈이 안난다고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어쩌랴 '내가 먹는 것도 아니니 탈나도 나는 아니니까' 발효시켜 어리굴젓으로 오래오래 먹으라고 싱싱한 굴 5kg 사서 듬뿍..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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