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맛집 카포레 2

친구야~~생일 축하해(4)

'대복식당 불고기 가게' 도착하자마자 웨이팅을 하고 한시간을 기다린 점심은 명 짧은 사람은 기다리다 허기져 죽을 수도~~ 배고파서 맛있었는지 맛있어서 맛있었는지 어느 쪽으로 부등호가 향할지는 모르지만 음식에 진심을 갖고 열심히 먹었다ㅎㅎ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후드득 내리기 시작하더니 '카포레'에 도착하니 제법 내리기 시작했다. 남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면서 갤러리카페라 그런지 그림들로 실내가 단조롭지 않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답답하지 않고 좋았다.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나무와 꽃들로 어우러진 야외테이블이 꽃향기가 코끝에 닿아 훨씬 분위기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카페가 높아서 강. 숲, 꽃들이 눈에 잘 들어와 예쁨예쁨~~ 장미향이 깊어지는 향기로운 봄날에 태어난 친구야~~ 단발머리 여고시절 ..

그 곳 '카포레'의 여유가 참 좋았다

뭉게구름이 하얗게 몽글몽글 피어올라 파란 하늘을 더 파랗게 만들어 놓아 마음까지 파랗게 물들 것만 같던 날 친구들과 남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카페 '카포레'로 미리 가을 마중을 나갔다. 갤러리카페라서 그런지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모든 공간이 여유로워 참 좋았다. 탁 트인 남한강과 푸르른 숲이 어우러져 시선이 가는 곳마다 시원하고 예뻤다. 4층에 우리끼리만 있어 조용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걱정이 덜해 굿굿~~ 가을에는 루프탑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코 끝으로 맡으며 남한강과 단풍이 든 뒷산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추억에 잠겨 감성장인이 될 거 같았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이기도 하고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시끌벅적한 베이커리 카페와는 사뭇 다른 조용한 여유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