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져서 어제 퇴근하고 난 이러고 놀았당ㅎㅎ지난 주말에 시골집에서 뽑아온 산삼보다 더 영양가가 많다는 가을 무가 시들어 영양가 빠져나가기 전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소고기뭇국'과 '생채' 만들어 동생집, 딸집으로 영양가 배달을~~깜빡 잊고 생채 사진을 못 찍었네ㅎㅎ한우의 구수함도 구수함이지만 무가 달고 시원해서 지금이 뭇국 끓여먹기 딱 좋은 시기인 거 같다. 소고기뭇국에는 대파를 길게 썰어 많이 넣어야 훨씬 맛있다는 건 삼시 세끼 집밥을 직접 해먹는 내가 터득한 노하우랄까 ㅋㅋ 뭇국만 주기에는 뭔가 허전해서 냉장고 털어서 '돼지고기콩비지찌개'도 만들었는데 내가 했지만 내가 스스로 반할 정도의 맛이랄까(자화자찬도 이정도면 병이야 병 ㅎㅎ). 손두부집에서 공짜로 주는 비지는 고소함이 없어 풀무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