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3

맛도 좋고, 뷰도 좋고, 사람도 좋고

가끔은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새콤달콤고소한 음식이 땡기는 날이 있는데 그날이 그런 날인지라 맛이 그만인 '팔당반점'으로 낙점.이것도 땡기고 저것도 땡길땐 코스요리가 딱인지라 점심코스요리 너~~당첨!양은 적당하고 깔끔하고 맛은 끝내주고.미세먼지도 좋음이고 봄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날에는 커피도 탁틔인 뷰가 펼쳐지는 야외자리가 딱인지라 '구벼울'로 고고고~~남한강이 한 눈에 펼쳐진 뷰맛집에서 뷰에 취하는 건 기본이고, 카페 주변 아기자기하게 가꾼 꽃들도 예쁘고, 커피맛도 좋고, 사장님(배우 남상미님)이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대하는 친절함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리뷰를 남기면 아이스커피 원액 한병을 준다길래 열심히 썼더니만 사진도 내용도 너무 좋다며 두병 주는 센스있는 직원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웠지만 뮈..

문제 없이 사는 거네

날씨는 비, 맛은 새콤달콤, 이야기는 몽글몽글 마음은 은근쌉싸름. 삶은 재미없게 사는 게 문제란다. 매일이 재미있으면 그게 더 문제란다. 재미있게 사는 게 오래전이라면 더욱 문제란다. 사는게 재미없으면 우울증이고 매일이 재미있으면 광녀이고 재미있음이 오래전이라면 뭘까?? 나는 문제 없이 사는 거네 ㅎㅎ 참, 지금은 재미 있고 없음을 신경쓸 때가 아녀 200포기 배추김치 김장 담그는 게 우선이지 김치 공장도 아니건만 해마다 다섯집 김장을 왜이리 많이 해야 하는지 누가 들으면 김치만 먹고 사는 줄로 오해할 듯 어쨌든 고향 앞으로 출발~~

쉼4- 미역냉국으로 여름철 입맛을 잡아라!!

장맛철이라 끈적끈적하며 덥길래 더위도 식히고 입맛도 돌게하고 무엇보다도 재료비 적게 들고 만들기 간편한 미역냉국을 한 양푼 만들어 큰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니 마음이 흡족 새콤달콤한 냉국에 국수 삶아 국수말이나 찬밥을 말아 먹어도 훌룡한 간식이나 야식으로 강추!! 미역을 30분 정도 찬물에 불리고 오이와 양파는 잘게 채 썰어 놓는다 사진이 빛이 퍼져 색이 신선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엄마가 농사지어 보내 준 것인지라 싱싱하고 건강한 오이와 양파라는 거 생수에 매실엑기스(없으면 설탕이나 뉴슈가)와 식초(식초는 조금 넣고 먹을 때 취향에 따라 더 넣음) 소금을 넣은 후 맛을 봤을 때 새콤은 강하고 달콤은 약하면 성공 여기에 미역과 오이, 양파를 넣고 청양고추 잘게 썰어 띄운 후 얼음을 넣고 휘휘 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