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 2

안목의 착오가 심장을 관통한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의 눈이 이제서야 눈을 뜨기 시작하는가 보다. 살아오면서 몇몇의 사람들은 안목의 착오로 허송을 낚았다는 생각이 못내 나 자신을 서글프게 한다. 생활의 차이, 경제적 차이, 학벌의 차이, 직업의 차이, 환경의 차이, 나이의 차이까지는 얼마든지 소통이 가능하지만 생각의 차이와 가치관의 차이는 소통의 간격이 좀체로 좁혀지지 않는 거 같아 그동안 노력한 나 자신이 답답하고 화가 나서 결국은 내 안목을 탓하기에 이르르게 된다. 삶은 타인에게서 행복을 찾는 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 행복을 찾는 거라고는 하지만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씁쓸하다면 그게 오롯이 그사람 탓일까? 최소한 타인과의 신뢰의 관계는 상호의 배려 속에서 지속의 연속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안목의 착오가 결국 내 심장을 관..

수런대던 마음마저 잦아들게 하는...

"잠깐만요~~" 사진 찍는 사람에게 부탁하려는 순간 찰칵~~ 부끄러운 저 손은 어찌할꼬? ㅎㅎ 한사코 붙어서 찍어야 한다나 뭐라나 더 다정해 보이기는 하네 ㅎㅎ 겨울에는 절절 끓는 온돌방이 최고여~~ 끓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래 앉아 있으니 엉덩이가 뜨거워~~ 어린 송아지가 놀래듯 좋긴 하더구만 더구나 코로나로 인하여 2팀이 합석해야 하는 방을 온전히 우리만 사용할 수 있었으니 금상첨화에다 비밀 회담도 가능 ㅋㅋ 팥죽을 먹어야만 온돌에 지질 수 있다하여 큰숟가락으로 한숟가락 먹으면 바닥이 보일 밥값과 같은 비싼 팥죽은 먹었지만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그걸로 만족하며 맛있게 냠냠~~ 사람냄새까지 섞은 커피는 더 향기가 진해 한모금 두모금 아껴가며~~ 열심히 일하고 후회없이 명퇴하는 내게,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