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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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행복한 하루 1

'skog'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끼다

요즘 대세에 맞춘 뷰맛집 & 인테리어맛집& 베이커리맛집의 세가지 요소를 다 갖춘지는 아직 가오픈 상태라서 빵이 없어 빵맛집인지는 정식 오픈해봐야 알겠지만 뷰맛집& 인테리어맛집에는 만점을 주는데 남한산성길의 'skog'는 개인적으로 주저함이 없었다. 20여 년 가깝게 다녀본 남한산성 근처의 카페들 중에 최고의 카페였고 최고의 쉼을 누릴 수 있어 참 좋았다. 사방의 통창을 통해 가을이 오는 풍경이 눈으로만 오는 게 아니라 느낌으로도 오고 있었다. 곳곳에 특색있게 배치된 좌석도 좋았고 느린 우체통의 이벤트는 나를 한 번 돌아보게 했다. 가오픈 중이고, 평일이었음에도 손님이 꽉 찬 걸 보아 오픈하면 평일에도 기다림을 필요로 할 듯~~ 참 좋았다. 천천히 나눈 이야기, 천천히 적신 마음들, 천천히 내려앉는 햇볕,..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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