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2

잘 살고 있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만 하고 있다면, 잘 살고 있는 것.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중--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기도 해서 지난 비내렸던 일요일도 나는 잘 살았고 살아온 날들도 잘 살았다고 내가 나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도 잘 살아 낼 것이다. 명절 음식 준비로 하루 종일 종종종~~ 제사를 지내는 것도 아니고 친척들이 오는 것도 아닌데 며칠 전 게장 담그기 부터 오늘 깍두기, 생채 담고 la갈비 재놓고 내일 육전, 야채전, 잡채, 나물, 겉절이 까지 명절 흉내는 다 내보려니 힘들다 힘들어~~ 거기다 물가는 왜그리 비싼지 시금치 두단 16000원에 완전 깜놀 물가가 완전 미쳤어 정..

'디어 마이 프랜즈'는 먹먹함이다

본방으로 시청할 때도 매회 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울다가 눈이 충혈되곤 했는데 역시나 지난 주 종편에서 다시 보여주길래 또 울고, 또 먹먹하고 오히려 본방사수 할 때 보다 더 마음에 와서 닿아서 명치가 절절~~!! 남의 일이 아니라서 더더욱!! '디어 마이 프렌즈' 명대사 나는 엄마를 너무도 사랑하지만, 제발 나랑은 상관없이 혼자 알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으니까. 누가 그랬다. 우린 다 인생이란 길 위에 서 있는 쓸쓸한 방랑자라고. 그리고 그 길은 되돌아갈 수 있는 길과 절대 되돌아갈 수 없는 두갈래 길로 분명히 나눠져 있다고. 어떤길은 이미 지나쳐왔어도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되돌아갈수 있어서 즐거운 설레임이 되고 기쁨이 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찬란한 희망이나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길은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