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빌기 2

보름달아 둥실 떠올라라

'달 달 무슨 달 쟁반 같이 둥근 달 어디 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추석날에는 동요의 가삿말 처럼 쟁반 같이 둥근 보름달이 둥실 떠올라 힘들고 지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잠시나마 희망과 행복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빌고 싶은 소원이 두어개 있지만 공개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니 쉿!! 올 추석은 물가도 비싸고 이래저래 뒤숭숭해서 추석맛이 덜하지만 응급실 갈 일이 생기지 않게 음식 조심하고 건강 잘 챙겨야지 사소하게라도 삐끗하면 추석이 명절이 아니라 아주 초상집 분위기 될 거 같아서 불안불안~~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ㅠㅠ 다소 불안하고 우울하더라도 마음을 환기시켜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족, 친지들과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해피 추석, 힘을 얻는 추석이 되었음 싶다. '모두 잘 될 거..

달님~~소원이 꼭 이루어지도록 해주세요

분명 밤 9시쯤 부모님과 4남매가 고향집 옥상에서 맑은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는데 한 시간 후 언니와 다시 옥상에 올라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비가 오려는지 언뜻언뜻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였다. 한 해 한 해 빌게 되는 소원은 적어지고 그 중 가장 큰 소원은 가족의 건강이고 두번째가 지금 이대로의 편안함과 행복 유지 마지막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이루며 행복하길 바라는 거였는데 딱 한 사람만큼은 소원빌기에서 올해도 제외했다. 내 마음이, 내 머리가, 내 가슴이 아직은 아니라고 하기에 그냥 제외하고 빌었을 뿐이다. 둥근 보름달 만큼이나 내가 아는 모들 사람들이 남은 올 한 해 둥근 보름달처럼 꽉 차게 행복한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보름달에게 빌은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