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2

소원을 말해봐

사돈이 홍천에서 직접 농사지어 말려서 보내주신 여주, 돼지감자, 작두콩, 은행과고사리, 시래기, 눈개승마, 취나물, 참나물에 호박 말린 것까지 보름나물도 삶아서 보내주셔서 받고나니 그저 감사하고 뭉클했다.어제 저녁은 보내주신 나물 여섯가지에 무나물, 시금치 더하고 매콤한 배추겉절이에 깔끔하고 시원한 뭇국과 오곡밥(찹쌀, 조, 수수, 콩, 팥)까지 지어 요건 딸집으로~~요건 가까이 사는 막내동생집으로 배달 후남편도 오곡밥에 보름나물 한 상 차려주었더니국, 밥은 물론 나물까지 완벽하게 먹고 설거지 하기좋게 빈그릇만~~맛있게 잘 먹었다는 딸과 올케의 톡에 보람은 있네ㅎ한 해도 거르지 않고 보름나물과 오곡밥을 지어 가족, 형제, 지인들과 나누어 먹는데 올해는 지인은 패스했는데도 반찬가게 수준이라는 말까지 들으..

소원을 들어줘 꼬오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기만 해라' 조상님들의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어려움 속에서도 베풀 줄 알고 부족함 속에서도 나눌 줄 알고 서로 더불어 살아가고자 했던 그마응이 지금을 사는 우리들이 다시금 생각해 보며 내가, 네가 아닌 우리가 되어야지 싶다. 추석날 둥그런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옛부터 내려오던데거창한 소원은 없고지금까지처럼 소소한 소원과오래도록 바라는 간절함의 소원인데소원은 말하는 게 아니라 해서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생략ㅎ다 이루어주시겠지 휘엉청 밝은 보름달이~~올해는 모두모두 행복하길~~소원을 들어줘 꼬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