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2

함께라서 참 좋다(라조리오&물의 정원)

오전 11시에 완전체로 만나 점심 먹으러 출발~~'고기는 국룰이고 진심이다'라는데 '삼봉푸줏간'에서 국룰의 갈비를 한 점도 더 먹을 수 없을 만큼 먹느라 숯불에 데워진 얼굴을 식힐 겸 통창뷰의 시원한 카페 '라조리오'로 고고고~~ 창가 자리는 없었지만 통창뷰가 북한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실내도 시원했지만 강을 보는 눈도 시원했다.두시간이 넘도록 앉아 있다보니 허리도 뻐근하고 시원함에 졸립기도 해서 저녁을 먹기 위해서라도 걷기 위해 근처 '물의 정원'으로 고고고~~ 양귀비꽃은 만개를 했지만 오후 5시가 되었는데도 햇볕은 쨍쨍, 땀은 줄줄 흘러 사진 몇 장 찍고 눈에 양귀비 담은 후 저녁은 시원한 메밀 소바 먹으러 '삼동 소바'로 고고고~~10여분 웨이팅 후 입장하여 실내도 시원, 소바도 시원하게 먹다..

꽃을 보며 여름을 맞이하다(삼패공원,미사리경정공원,밥상천하,이옥인시인마을)

'삼패공원'에 흐드러지게 핀 수레국화의 잔잔한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자작나무길'을 걸으며 초록초록 싱그러움에 눈이 시원해지고~~금계국의 노란색이 마음도 밝게 해주어 기분도 밝게밝게 물들이며 삼패공원 꽃구경 마치고 건너편으로~~삼패공원 건너편 '미사경정장'의 붉은 양귀비꽃이 꾹꾹 눌렀던 열정들의 세포가 살아나는 듯~~하남 '단밥'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카페로 업종이 변경되었고, 옆집 '88당'카페가 '밥상천하' 밥집으로 업종이 바뀌어서 무조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음식맛이 괜찮아서 나름 만족~~마무리는 '이옥진 시인마을'카페에서 시원함으로~~올 봄에는 꽃구경 다니다가 보니 여름이 되었넹.예쁘고 향기로운 꽃들을 많이 본 것만큼 삶도 아름답고 향기롭게 살아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