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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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잖은 1

헤이리에는 분명 뭔가가 있다

헤이리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곳에는 분명 뭔가가 있다. 비 내린 뒷날 맑음 같이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 주는 듯한 그 뭔가가 있어 마음이 복잡하거나 덜어내고 싶을 때 나는 곧잘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 간다. 어줍잖은 예술인 감정을 느끼며 감정을 살찌우고 싶어서인지 모르겠으나 헤이리를 다녀오면 뭔가 모르게 마음이 행복해지고 부자가 된듯하다. 며칠 전 다녀온 헤이리도 그랬다. 걸어서 한바퀴 돌면서 차로 다니면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도 보고 그곳에 가서 옷 쇼핑을 하고 왜 옷까지 사들고 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또한 뭔가 모를 마력에 빠져든듯ㅎㅎ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하루였다.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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