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2

분탕질~~~

분탕질~~ 한 사람의 분탕질로 인하여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도 전에 불안으로 발목이 잡혔고 누군가는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믿음의 마음을 거두어 갔고 누군가는 추억에서 오는 회의감으로 추억마저 물결선 속에 넣어버렸다. 한 사람의 분탕질의 후유증은 정작 분탕질한 그 사람이 가장 큰 몫으로 감당하며 마음 편하게 살아가질 못할 것이다. 평생을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추억의 장소를 갈 때마다 두리번 거려야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 한 사람에게 문득 연민이 솟는 건 뭘까. 퉤퉤~~이런 감정은 빨리 버려야지.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살고 있는 길, 내가 살아가야 할 길 이 모두가 내 길이기에 아무리 아니라 우겨도 아무리 지우고 감추려 해도 그 길을 걸은 자신의 길이다. 퇴근하려는데 웬 사색모드가 갑자기 금욜이라 발걸은 가..

진정한 연민이란...

사랑과 연민은 다르다. 연민을 느낀다는 것은 다 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뿐 아니라 그에 대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진정한 연민은 단지 기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진다. - 조지 베일런트의《행복의 완성》중에서 - 아픔에 공감하는 것. 공감했으면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것이 연민이라는 말에 절대 공감한다. 열린 마음, 따뜻한 눈과 가슴이 있어야 타인의 아픔도 보이고 무엇인가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연민의 강물이 흘러넘쳐 사랑이 되고, 삶의 강물도 더불어 풍요로워지겠지. 2020년의 새로운 반을 시작하는 첫날, 반을 살아온 행복에 하나의 마음을 더 보태본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과 연민의 눈길과 말로 서로가 가슴이 따뜻한 하루하를 살아낼 것이다. 그러다보면 내 살아온 날들 중에서 오롯한 행복을 맛보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