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2

남의살로 내살 만드는 추석연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기만 하라'고 누가 말한겨? 말한 사람 나와봐. 매일이 한가위 같기만 하면 난 음식 만들다 주방에서 쓰러져 응급실 실려 가겠다. 명절 음식이 집집마다 비슷하긴 하지만 잡채, 전, la갈비, 간장게장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는 눈치 없는 남편 덕분에 4명 가족이 실컷 먹다보니 연휴 기간에 2~3kg 남의살 먹고 내살 만들게 되니 원. 두둥실 환하게 떠오르는 보름달 보며 살찌지 않게 해달라고 달맞이 소원을 비는 이 아니러니한 한가위 밤이다.

응급실 - 성국(원곡:Izi )

후회 하고 있어요 우리 다투던 그 날 괜한 자존심 때문에 끝내자고 말을 해버린거야 금방 볼줄 알았어 날 찾길 바랬어 허나 며칠이 지나도 아무소식 조차 없어 항상 내게 너무 잘해줘서 쉽게 생각했나봐 이젠 알아 내 고집때문에 힘들었던 너를 이 바보야 진짜아니야 아직도 나를 그렇게 몰라 너를 가진 사랑 나밖에 없는데 제발 나를 떠나가지마 언제라도 내 편이 되준너 고마운줄 모르고 철없이나 멋대로 한거 용서할수 없니 이 바보야 진짜아니야 아직도 나를 그렇게 몰라 너를 가진 사랑 나 밖에 없는데 제발 떠나가지마 너 하나만 사랑하는데 이대로 나를 두고 가지마 나를 버리지마 그냥 날 안아줘 다시 사랑 하게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