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트윈트리 2

2024년 마무리(6): 시가올&트윈트리&전라국수

동짓날은 하루 지났지만동지 팥죽은 먹어줘야 액운을 떨쳐내고새해를 티끌도 남기지 않은깨끗하고 맑은 마음으로 맞이할 것 같아'시가올'에서 동지 팥죽으로 점심을~~우리는 어쩔 수 없는 토종 대한민국 DNA 소유자야 ㅋㅋ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에서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 했는데저녁모임이 있는 친구가 있는지라찜했던 카페는 신년모임 할 때 가보기로 하고시가올에서 가까운 'TWIN TREE'에서 강뷰를 즐기며 맛있는 수다를~~원래 자주 만날수록 할 이야기도 많고공유하는 감정이나 소통도 잘되는 법.모두가 다 아는 사람들 이야기와서로의 건강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너시간이 후딱~~저녁모임이 있는 친구는 먼저 가고뭔가 아쉬움이 남은 넷이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매콤깔끔시원'한 메뉴를 찾다가..

개성집 먹고 트윈트리 마시고~~

살얼음 동동 뜬 개성집 시그니처 메뉴 '오이소박이국수' 사계절 인기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새콤하고 쫄깃함에 땀까지 싹~~ 난 밀가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쌀로 만든 뜨끈한 떡국 한그릇 사골 국물이라서 구수하고 겨울에는 딱~~ 개성집에서 손으로 직접 빗는데 어찌 요리 예쁘고 일정한지 눈으로 감탄하고 매콤한 김치만두, 고소한 고기만두 맛도 그만이지만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 먹었으니 마시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 어찌하여 먹을 집 선택하는 것보다 마실 집 선택하는 게 더 고민되고 어렵다니까 근교 카페 투어는 거의 마친 상태라서ㅎㅎ 한 해 두어 번은 갔던 곳인데 올해는 한 번도 가질 않아 선택된 '트윈트리' 트윈트리는 테이블 마다 생화를 꽂아 두어 왠지 더 손님이 존중 받는 느낌이 좋다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