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플 한우 2

최고의 날을 선물해준 딸~~고마워

비가 내려 운치가 더해져 감정세포가 모두 열리다 보니 그저 좋았다. 가족과 함께여서 좋은 것이야 말해 무엇하랴 투플 한우등심을 내돈내산이 아니라 딸돈딸산이라 더 맛있었다ㅎㅎ 엄마아빠 결기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작은 선물이라도 꼭 챙기더니 직장생활 시작 후부터는 제법 크게 챙겨주는 이쁜 내딸~~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어.식후 커피는 필수코스라며 탁틔인 강뷰로 가자고했는데 강뷰는 세 군데나 갔건만 손님들로 완전 인산인해로 앉을자리가 없는지라 뷰는 포기하고 편하게 앉아서 마실 카페로 낙점~~ 신기한 게 배불러서 물한모금 넘기기도 힘들다 싶었는데 빵과 커피는 술술술 넘어가는 걸 보니 '밥 배 빵 배 따로있다'는 말이 진리야 진리ㅎㅎ 쉴 새 없이 나누다 보니 두시간이 훌쩍~~그만 가자며 보채는 카페부적응자? 성화에..

친구야~~생일 축하해(2)

여긴 '삼봉푸줏간' 역시 한우는 옳다. 투플 한우 두 판으로 친구가 생일턱을 거하게 쐈다. 숨쉴 공간만 겨우 남겨놓고 실컷 먹고 일어섰는데 앗뿔사~~!! 빵과 커피 마실 공간을 생각하지 않고 꽉 채웠으니ㅠㅠ 날씨도 맑고 하늘도 푸르르니 걷기에 딱~~ 커피 들어갈 공간 만들기 위해 북한강 따라 걷기 기분도 좋고 공간도 생겼으니 필수코스로 입장~~ 주말에 '대너리스'의 창가 자리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데 들어가자마자 최고의 전망 창가자리 손님이 주섬주섬 자리를 정리하길래 가방부터 척~~ 운빨이 경치빨이고 수다빨여ㅋㅋ 커피도 더 향기로운 거 같고 수다도 더 맛깔라고. 나쁜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들을 끊어내라. 많은 사람을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곁에 두려 노력하자.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