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반점 4

맛있으면 0칼로리 vs 즐거우면 0칼로리(전라국수&강이다)

이틀을 보름나물 위주로 먹었더니 속이 허하고 싱거운지라 시원하고 매콤한 음식이 땡겨 '전라국수'의 온국수와 동태탕으로 메뉴선정을 했는데 역시 가끔 먹어서 검증된 맛은 배신을 하지 않았다. 황태를 기본 베이스로 국물을 낸 온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했고, 동태탕은 칼칼해서 속이 뻥 뚫렸고 주문과 동시에 빚어서 쪄낸 만두는 속이 꽉 찬 것은 물론이거이와 피가 쫀득하고 소도 감칠맛도 있고 고소했다.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커피도 마시고 새들도 구경할 겸 좀 먼듯해도 나온김에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베고니아 새정원'을 갔는데 입구에서 입장료가 비싸 가성비로 고민하다 둘러보고 나오는 손님들에게 물어보니 입장료가 비싸긴 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기름값이 아까우니 그냥 관람해라 두 의견에 결국 꽃피는 날 외부까지 볼 수..

다른 날, 같은 곳, 다른 친구, 같은 느낌!!

기름진 음식이 땡겨 지난 주말 친구와 '팔당반점'에서 점심특선 메뉴로 기~~름지게 목을 코팅하고 근처 신상 카페 '리버 브릭'에서 커피로 코팅된 기름기 싹 제거했다. 앞으로는 리버뷰, 뒤로는 숲뷰가 가슴까지 탁 틔이게 하고 다른 대형카페에 비하면 조용하고 좌석배치도 넓고 의자도 편안해서 이야기 나누며 강물과 초록의 숲을 보노라니 절로 힐링힐링~~날은 덥겠다 입맛은 없겠다(믿거나말거나) 이런 날씨엔 냉면이나 냉모밀이 최고다 싶어 모밀 맛집 '삼동 소바'에서 점심은 시원하고 깔끔하게 먹었으니 커피는 달달함으로~~이틀 전 친구랑 갔던 뷰맛집, 숲맛집 '리버 브릭'로 달달함 채우러 다시 찾았다. 역시 첫느낌이 두번째 느낌까지 그대로 전해져 기분도 좋고 이야기도 더 맛있고 편안하였다. 다른 날 같은 카페에서 다른..

맛도 좋고, 뷰도 좋고, 사람도 좋고

가끔은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새콤달콤고소한 음식이 땡기는 날이 있는데 그날이 그런 날인지라 맛이 그만인 '팔당반점'으로 낙점.이것도 땡기고 저것도 땡길땐 코스요리가 딱인지라 점심코스요리 너~~당첨!양은 적당하고 깔끔하고 맛은 끝내주고.미세먼지도 좋음이고 봄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날에는 커피도 탁틔인 뷰가 펼쳐지는 야외자리가 딱인지라 '구벼울'로 고고고~~남한강이 한 눈에 펼쳐진 뷰맛집에서 뷰에 취하는 건 기본이고, 카페 주변 아기자기하게 가꾼 꽃들도 예쁘고, 커피맛도 좋고, 사장님(배우 남상미님)이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대하는 친절함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리뷰를 남기면 아이스커피 원액 한병을 준다길래 열심히 썼더니만 사진도 내용도 너무 좋다며 두병 주는 센스있는 직원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웠지만 뮈..

소솜의 소소한 일주일 일상~~

2월 7일~8일 확진자가 급증하며 학교에도 비상~~ 학교마다 시강 구하기에도 비상~~ 아이들 학습권은 보장되어야 하고 지난주부터 이번 주에도 급한 불 끄러 아이들 학습권을 위해 급하게 고고고~~ 2월 9일 수요일 육즙이 꽉 찬 찹쌀 탕수육에 주문할 때 마다 고민이 되는 짜장면과 짬뽕 고민 없이 둘 다 선택~~ 팔당반점의 중국음식들은 언제, 누구와 먹어도 진심이라는 거 ㅎㅎ 기름지게 먹었으니 기름기 제거하러 가까운 홍종흔카페에서 커피와 이야기로 몸과 마음의 기름짐을 싹 제거 2월 10일 목요일 반포 한강변 만보걷기를 하며 머릿속에 꽉 찼던 생각들을 물살의 흐름에 반쯤 흘려보내고 가볍고 기분좋게 오후를 마무리 너나 잘하세요~~ 나도 잘하세요~~ㅎㅎ 2월 11일 금요일 친구와 정갈한 집밥 한 상을 맛있게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