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 2

최고의 날을 선물해준 딸~~고마워

비가 내려 운치가 더해져 감정세포가 모두 열리다 보니 그저 좋았다. 가족과 함께여서 좋은 것이야 말해 무엇하랴 투플 한우등심을 내돈내산이 아니라 딸돈딸산이라 더 맛있었다ㅎㅎ 엄마아빠 결기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작은 선물이라도 꼭 챙기더니 직장생활 시작 후부터는 제법 크게 챙겨주는 이쁜 내딸~~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어.식후 커피는 필수코스라며 탁틔인 강뷰로 가자고했는데 강뷰는 세 군데나 갔건만 손님들로 완전 인산인해로 앉을자리가 없는지라 뷰는 포기하고 편하게 앉아서 마실 카페로 낙점~~ 신기한 게 배불러서 물한모금 넘기기도 힘들다 싶었는데 빵과 커피는 술술술 넘어가는 걸 보니 '밥 배 빵 배 따로있다'는 말이 진리야 진리ㅎㅎ 쉴 새 없이 나누다 보니 두시간이 훌쩍~~그만 가자며 보채는 카페부적응자? 성화에..

풍경도 친구도 참 예쁘다

장미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 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 같아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을 부를 때 장미라고 할래요 -------사월과 오월 노래 가사 중 장미향 보다 더 향기로운 사람향기를 멀리까지 풍기며 존재 자체가 향기로운 친구들. 그들과 억만 송이 장미꽃을 눈에 담고, 장미향을 코끝에 묻혀오고자 '고양꽃박람회'를 찾았다. 뱅글뱅글 30분을 돌다 겨우겨우 주차하고 드뎌 장미에 매료되나 싶은 순간, 일산에 사는 친구가 먼저 와 기다렸는데 날씨도 덥고, 사람도 많아 입장하기도 전에 지친다고 한가하고 조용해서 힐링되는 곳으로 장소 변경하자 제안하길래 미련없이 셋이 의기투합 후 헤이리로 고고고~~ 풍경은 그린그린 옷들은 하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