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에서 앞다투어 꽃망울을 톡톡 터트리며 봄이 성큼 오는가 싶었는데 꽃샘 추위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허락할리가 있나ㅠ기온이 뚝 떨어졌던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꽃나들이는 포기하고 맛집나들이를 갔다. 날씨도 쌀쌀했던지라 매운탕이 찰떡궁합~~빠메 좋아하는 친구와 빠메잡 좋아하는 친구들로 나눠 진한국물이 입안에 짝짝 붙는 '오남호수민물매운탕'에서 만족도 최상인 매운탕과 친절도 최상인 사장님의 환한 웃음의 서비스까지 최고의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먹었으니 마시는 건 필수인지라 근처 호수뷰카페'후탄'에서 커피를 마시려 했는데 후탄으로 진입하는 차량행렬이 명절 고속도로 행렬보다 더 어려워서 포기하고 바로 옆 '카페드쟈스민'으로~~후탄 바로 옆 건물인지라 호수뷰도 좋고 실내도 아주 넓지 않아 사람들 목소리가 와글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