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2

풍경도 친구도 참 예쁘다

장미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 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 같아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을 부를 때 장미라고 할래요 -------사월과 오월 노래 가사 중 장미향 보다 더 향기로운 사람향기를 멀리까지 풍기며 존재 자체가 향기로운 친구들. 그들과 억만 송이 장미꽃을 눈에 담고, 장미향을 코끝에 묻혀오고자 '고양꽃박람회'를 찾았다. 뱅글뱅글 30분을 돌다 겨우겨우 주차하고 드뎌 장미에 매료되나 싶은 순간, 일산에 사는 친구가 먼저 와 기다렸는데 날씨도 덥고, 사람도 많아 입장하기도 전에 지친다고 한가하고 조용해서 힐링되는 곳으로 장소 변경하자 제안하길래 미련없이 셋이 의기투합 후 헤이리로 고고고~~ 풍경은 그린그린 옷들은 하양하..

'포레리움'의 하루는 더없이 근사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라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길래 얼마나 큰지 확인하고자 김포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을 갔는데 이건 카페라기 보다 넓은 사무실 같고 넓어도 너무 넓어 카페 분위기도 덜 느껴져 둘러만 보고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하고 카페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강민주의 들밥'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테이블이 넓어서 음식을 놓아도 여유가 있어 좋았고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왠지 건강해지는 거 같았다. 푸짐함 보다는 적당함의 순하고 대접받는 맛~~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의 위력에 적응 못하고 급하게 sns 검색해서 후기가 괜찮다는 '포레리움'으로~~ 1층은 주문하는 곳과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고 달에게 소망을 비는 소원달이 인상적이었다. 친구는 무슨 소원을 적어 저리 정성껏 매달까. 친구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