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많은 여우와 털 없는 여우
어느 추운 날, 털 많은 여우와 털 없는 여우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맞닥뜨렸다. 털 없는 여우는 가뜩이나 춥고 허기진 데 경쟁 상대까지 만나자 잔뜩 웅크리고 으르렁대며 경계 자세를 취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첨에는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던 털 많은 여우가 갑자기 배꼽을 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털 없는 여우를 손가락질까지 해대며 놀리기 시작했다.. 푸하하하하........ 무슨 여우가 그리두 털이 없냐? 야, 너 여우 맞아? 아이고오~ 배야! 하하하하하..... 저 꼬락서니 하고는 .......ㅋㅋㅋ. 가뜩이나 털이 없어서 긴긴 겨울을 나기도 서럽고 배고픈데 놀림까지 받자 털 없는 여우는 못 참겠다는 듯 소리쳤다. " 짜샤! 추워서 뒤집어 입었다
'유머 이야기(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 늦게 장모님 답장 (0) | 2020.02.26 |
---|---|
나그네와 주인녀 (0) | 2020.02.24 |
아따, 성님 왜 그런다요 (0) | 2020.02.22 |
성공한 인생 (0) | 2020.02.21 |
김삿갓의 네글자 시 (0) | 2020.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