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참 좋은 생각'에서 참 좋은 추억을 만들다

소솜* 2020. 6. 4. 16:05

 

 

 

 

 

 

 

 

 

 

 

 

 

 

 

 

 

 

 

 

 

 

 

 

 

 

 

 

 

 

 

 

 

서로 약속하지도 않았다.

서로 눈치맞추기도 없었다.

아마도 텔레파시가 통했나 보다.

셋이 만나는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블랙으로 통일했다.

누가보면 서로 약속하고 입었다고 오해하겠어

요즘 유행이 커플룩도 안입는데

신발까지 올블랙으로 똑같이 입었네

까르륵 까르륵~~~~~~~~~~~"

그래서 그런지 다른날 사진보다 약간 슬림??

역시 사진발은 빨강색이 최고이고

슬림발은 까만색이 최고라니까ㅎㅎ.

 

살아가면서 얼마나 더 행복한 추억을 만들지는

나도, 우리도, 그 누구도 모른다.

그렇기에 살아가는 날들은

참 좋은 사람들과 참 좋은 추억을 만들어 살아갈 거다.

내게 그 참 좋은 사람들 중 두사람과 함께하며

배 터지게 먹고

입 터지게 웃고

마음 터지게 행복했다.

 

어떤 다른 목적 없이,

그냥 만남 자체가 목적인 만남.

만남에 다른 이유가 없을 때

사람 사이에 숨어 있던 행복이 미소를 짓는다.

그래서 우리는 미소로 행복이 터지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