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인생빵집'에서 인생 씁쓸한 맛의 추억을 만들다

소솜* 2020. 7. 3. 11:11

코로나19로 다른 사람에게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서로가 예의가 아니라서

손가락 5초로 셀카를 찍다보니

나만 맨날 달려가서 자리 잡으려니

헉헉 대며 표정관리가 ㅠㅠ

그래도 다들 이쁘다 이뻐~~ㅎㅎ

 

인생빵집의 빵맛보다

인생의 맛이 더 고소한 세 여인~~

 

가릴 수록 더 나아~~

많이 가릴수록 더더더 나아~~

마스크가 때론 한 몫을 크게 하기도 한다니까

 

사랑해요~~

사랑해요~~

이만큼 사랑해요~~

 

머그잔에 있는 커피를 덜어 마시기에 적당한 컵은?

네 사람이 빵 두 개, 커피 두 잔 시키고

30분 머물다 나오는데 24,000원이면

적당하고 넘치는 거 아닌가?

종이컵 두 개만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는데

물 컵으로 대신하라 해서

가운데 물컵에 따라 마시다 손 데일 뻔

화가난 친구가 결국 200원 주고 컵 구매

카페 찾아다니기가 일상이 된 우리에게 완전 찍혔어~~

다시는 안간다며 이를 갈며 인증샷~~

인생빵집에서 인생의 씁쓸한 맛을 보았다.

30분 동안 인생 참 기분 불쾌했다.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