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철이라 끈적끈적하며 덥길래
더위도 식히고 입맛도 돌게하고
무엇보다도 재료비 적게 들고 만들기 간편한
미역냉국을 한 양푼 만들어
큰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니 마음이 흡족
새콤달콤한 냉국에 국수 삶아 국수말이나
찬밥을 말아 먹어도 훌룡한 간식이나 야식으로 강추!!
미역을 30분 정도 찬물에 불리고
오이와 양파는 잘게 채 썰어 놓는다
사진이 빛이 퍼져 색이 신선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엄마가 농사지어 보내 준 것인지라
싱싱하고 건강한 오이와 양파라는 거
생수에 매실엑기스(없으면 설탕이나 뉴슈가)와
식초(식초는 조금 넣고 먹을 때 취향에 따라 더 넣음)
소금을 넣은 후 맛을 봤을 때
새콤은 강하고 달콤은 약하면 성공
여기에 미역과 오이, 양파를 넣고
청양고추 잘게 썰어 띄운 후 얼음을 넣고 휘휘 저어준다.
보기에도 좋고 약간의 고소함을 더하고 싶으면
통참깨를 솔솔 뿌리면 끝~~
끝~~아주 쉽죠잉!!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2~3일간 먹어도 맛에 변화는 없는데
단 즉석에서 먹을 때보다 식초의 양을 조금 덜 넣고
먹을 때 식초를 첨가하여 먹으면
미역, 오이, 양파가 더 신선하고 아삭아삭~~
우리 집에서는 여름철에 물처럼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 놓고 먹는 미역냉국~~
아침에 뜨거운 밥 말아서 먹어도
생각보다 맛있고 입맛이 돈다는 거.
입맛 없는 여름철~~
레시피 간단하니 한 번 만들어서
새콤달콤한 식탁 만들어 가족들과 후르륵~~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쉼6- 내 삶에 뼈와 근육, 피돌기가 되어 주는 (0) | 2020.08.07 |
---|---|
쉼5-그건 최고의 쉼이었다 (0) | 2020.08.05 |
쉼3-아이러니하게도 잘 어울린다는 거 (0) | 2020.08.03 |
쉼2- 마음 말리러 간다 (0) | 2020.08.02 |
세미원 연꽃축제 (0) | 2020.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