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열정을 품고 사는 사람은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 같다.
가슴에 사랑을 품고 사는 사람은
가슴이 두근대어 설레는 것 같다.
가슴에 우정을 품고 사는 사람은
가슴이 따뜻하여 행복한 것 같다.
열정도 품어 보았고,
사랑도 품어 보았고,
우정도 품어 보았다.
열정을 품을 때는 이성도 함께 작동해
가슴은 뜨거운데 머리는 차가워
성장하고 있음에도 늘 부족하다 싶어
허기처럼 더 센 열정에 목말라 했다.
사랑을 품을 때는
두근댐으로 설레기도 했지만
관심이 집착이 되는 순간 고통도 함께했다.
우정을 품을 때는
적당한 열정, 적당한 관심으로
뒤 돌아서면 미련이 남지 않아
편안했고 그 편안함이 행복이었다.
지금...
자리 배치를 다시 햇다.
열정을 다 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사랑을 다 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 시절로도 충분히 잘 살았고
열정과 사랑은 그 시기에 겪어야만 하는
삶의 몸살 같은 것이라 여긴다.
우정은 몸살을 앓는 게 아니라
딱히 아프지는 않지만
건강의 균형을 위해 비타민을 복용하듯
삶의 비타민 같은 것인 거 같다.
그렇기에 우정을 맨 앞자리로 옮겼다.
유년시절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삶의 균형을 잡아주고 활력소가 되게 하는
편안한 행복인 우정을~~
그 어떤 조건이 필요치 않은
찐우정으로 내 삶의 균형을 맞춰 주는
친구들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유로운 즐거움에 보태기를 하다 (0) | 2021.02.17 |
---|---|
그건 분명한 행복이다 (0) | 2021.02.15 |
눈물 한 바가지~~ 감동 한 양동이!! (0) | 2021.02.11 |
설 명절 대진표가 드뎌 나왔다 (0) | 2021.02.08 |
마음의 위치 에너지 (0) | 2021.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