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실망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불신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기만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상처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화남
그것들이 과연 얼마만큼 일까?
사람이 사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누군가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누군가는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하고
누군가는 미워하는 감정이 커져만 가고
누군가는 용서하는 방법을 잊어 가고
누군가는 다시 사랑하는 게 두렵고
누군가는 아직도 빠져나오질 못하고
누군가는 그럼에도 기다리며 믿는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만드는 거
그 인연을 오래오래 이어가는 거
그게 어찌 먹고 사는 일과 같으랴만
그래도 먹고 사는 일만큼
사람과 사람의 지지대가 되어 주는 게 아닐까?
나에겐 먹고 사는 일만큼 중요한 인연
봄이 어김없이 오듯이
세상 사는 이치는 어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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