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시강의 연속으로
지칠대로 지쳐서
마음에 당 충전이 간절했다.
그 간절함을 잘 아는 친구들이
차고 넘치도록 당 충전을 해줬으니
내일까지는 당이 부족하지 않을 거 같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있는 것을 없는 것처럼
포장하고 부풀려 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르쇠로 시치미 뚝 떼는
그런 친구에게서는 서서히 발을 빼게 되는데
반면에,
발을 들여놓으면 놓을수록
편안하고 기분 좋은 친구도 있다.
그런 친구들과
머리카락, 치맛자락을 바람에 날리며
기분 좋게 마음에 당을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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