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먹는 걸 누구보다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진다.
그렇기에 살아오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
맛집도 다녀 보고 만들어 먹어도 보았지만
딸이 재료 선정해서 시장 보고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들어 차려준 밥상은
그 맛의 진위를 떠나서
산삼 보다 더한 보약 같았고
맛 또한 정성이라는 마음이 들어가
그동안 먹어본 음식 중에 단연 최고였다.
내가 네 엄마여서
네가 내 딸이어서
이번 생은 더 없이 행운이고 행복해.
편하고 예쁜 운동화 사 신고
지금까지 보다 더 좋은 꽃길만 걸으라며
상품권까지 선물로 주었으니
꼭 예쁜 운동화 사 신고
예쁘고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딸이 내가 걸어 온, 걸어 갈 삶의 길을
주저없이 뒤따라 걸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보람 되고 행복한 발자국을 남겨 놓을게.
네가 있어 엄마가 걸어 가는 길이
더 아름답고 예쁜 꽃길이야.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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