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참 잘했다 싶다

소솜* 2021. 12. 26. 20:20

엄마 딸이어서 행복합니다.

엄마 딸로 태어나 오늘,

생일을 맞이하게 해주신 거 고맙습니다.

엄마 딸로 태어나게 해주신 거

평생토록 감사드리며

엄마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는

자랑스런 딸이 되어 열심히 살게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엄마 마음에 검은 금들을 그었다면

앞으로 살아가면서는

그 금이 싹 지워질 수 있게 할게요.

또한, 행복한 금이 선에서 면이 되도록 해드릴게요.

엄마가 열심히 살아오신 지난 시간들이

제게는 그 어떤 가르침보다도 훌륭한 교과서였답니다.

그 가르침 본받아서 이 사회에 보탬이 되고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며 살아갈게요.

제가 바르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신 엄마에게 효도하며

엄마의 자랑스런 딸이 되겠습니다.

엄마 고맙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을 이 꽃바구니에 담고

제 마음까지 넘치게 담아 엄마에게 드립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2021년 12월 24일 생일 날 엄마에게

 

 

엄마 삶의 비타민이 되어주는

울 딸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나 고맙고

네가 엄마 딸이어서 늘 자랑스러웠단다.

제자들 가르침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지만

정작 내 딸의 가르침에는 게으름을 피우고

때론 바쁘다는 핑계로 무관심 하였는데

이리도 마음 따뜻하게 자라서

사회의 일원으로 한 몫을 하는 울 딸

지금처럼 자신의 발전에 힘씀은 물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베풀며

따뜻하고 멋진 딸의 마음 변치 않길 바란다.

늘 엄마에게 살아가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아빠에게 더없이 살갑게 대하며

우리 가족의 행복영양제인 울 딸!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담아 축하하고 사랑해!

2021년 12월 24일 사랑하는 내 딸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에 꽃다발까지...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울 딸을 낳은 게 참 잘했다 싶다.

물론 날짜를 선택해서 낳을 수는 없었지만

이브날에 날 만나러 세상빛을 보며

이미 사랑과 행복을 듬뿍 갖고 태어난 울 딸

그래서 우리 집 크리스마스는 더 따뜻하고 온기가 있다.

생일날은 집에서 생파하고

크리스마스에는 딸과 데이트 하고

오늘은 부모님께 가져갈 음식 만들며

코로나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다소 위축되었지만

마음은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