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좋은 친구 vs 독이 되는 친구

소솜* 2022. 4. 22. 11:47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사람들

가족 그리고 친구.

나에게 가족은 꼭 필요한 공기와 같고

친구는 늘 마시는 물과 같다.

늘 마시는 물도

깨끗한 물과 오염된 물이 있듯이

친구도 좋은 친구와 독이 되는 친구가 있기에

되도록이면 독이 되는 친구는 멀리하고

좋은 친구를 가까이 하며 살아야

삶이 윤택해지고 행복한 거 같다.

좋은 친구란

내 말에 맞장구 쳐주는 친구,

내 기쁜 일에 자기 일처럼 축하해 주는 친구,

매사 밝고 긍정적인 친구라고 한다.

맞장구 치며 공감해 주고

밝고 긍정적이기는 쉬워도

나의 기쁜 일에 자기 일처럼 축하해 주는 건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한다.

오히려 슬픈 일에는 기꺼이 함께 슬퍼하는데

기쁜 일에는 시기, 질투, 욕심, 비교로

마음에서부터 축하가 쉽지가 않다고 하는데

그건 아마도 자존감이 낮을수록 더 어렵지 싶다.

독이 되는 친구란

자기 자랑만 하는 친구,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남 뒷담화를 하는 친구,

거짓말을 자주 하는 친구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곁에 가깝고 좋은 친구 다섯명은 있어야

살아가는데 외롭지 않고 즐겁다는데

내 곁에 있는 친구들을 되돌아본다.

가까이 하는 친구가 다섯명은 넘지만

다 좋은 친구일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한 두 친구는 글쎄?하며 고개를 갸웃하게 하지만

좋은 친구라고 거리낌없이 자신있게 

다섯명 이상은 꼽을 수 있으니

나름 삶이 즐겁고 행복한 거 맞다.

한편으로,

나는 그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일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데

좋은 친구였으면 싶은데......

시야가 탁트인 구벼울에서

서로의 말에 열심히 맞장구도 치고

공감과 소통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좋은 친구들과 보약 같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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