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50개를 흐르는 살살 씻은 후
소쿠리에 물기를 제거한 후
물 10L 소금 1200g, 소주 작은 거 한 병을 넣고 팍팍 끓여
식히지 않고 오이에 붓는다.
끓는 물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스텐레스 대야에
오이를 넣고 끓는 물을 붓고 식으면 저장 용기에 담는다.
누름판이 없어서 큰 접시로 눌렀는데
오이가 물에 충분히 담기게 누르는 게 중요
상온에서 일주일
냉장실에서 일주일 후 꺼냈더니
노릇노릇 쪼글쪼글 완전 대성공
1년 내내 보관해 두고 먹기 위해
소금물에서 꺼내 씻지 않고
물엿으로 코팅해서 김치냉장고로~~
작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했는데
올 여름까지 아삭하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오이지가 생각보다 짜지 않아
오이지 두 개, 양파 반 개, 홍고추 3개를 썰어
생수를 넣고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간을 보니 딱~~
쪽파, 식초와 얼음을 곁들여 넣고 국 대신 시원하게~~
오이지를 썰어 1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가
베보자기에 넣고 손목이 아프도록 꼭 짜서
들기름, 마늘, 파, 깨소금, 홍고추를 넣고 무치면
오늘 같이 비오는 날 갓지은 쌀밥에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집 나간 입 맛도 돌아오게 하더구만 ㅎㅎ
어제 저녁 식탁에 한 접시 올렸더니
올해도 오이지 잘 담가졌다며 가족들이 극찬?
작년처럼 올해도 오이지 무쳐서
친구들과 소풍갈 날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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