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얼마 만에 가본 남산인겨~~

소솜* 2022. 10. 27. 12:48


서울에 사는 사람과 지방에 사는 사람이
남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서울에 사는 사람이 진다고들 하던데
내가 딱 그러했다.
십여년 전쯤 갔던 남산타워와
지금의 남산타워는 격세지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거기다 남산왕돈까스도 크기가 왕이 아녀.

문명의 변화가 얼마나 빠른지
나이가 먹을수록 따라잡기 헉헉 대는데
장소의 변화까지 너무 빨라
눈과 발이 따라잡기도 쉽지 않았다ㅠㅠ
한 눈에 보이는 서울의 전경으로
눈앞이 탁틔여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주었고
어렴풋이 우리집도 보여 반갑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즐기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고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맛도 좋고 향기도 좋고.
구경 한 번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