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 일을 미루면서 구실을 찾곤 한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질 않아 못한다고.
그건 단지 게으르기 때문인데도
구태여 구실을 찾아 나의 게으름을 합리화 한다
이는 심리학적으로 틀린 설명이라고 하네
의욕이 없어 시작을 못하는 게 아니라
시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라는군
하기 싫은 일도 일단 시작을 하면
그것이 흥분을 유발해
그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현상을
'작동흥분이론'이라고 한다던데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의욕이 없어 미루고 있는 나에게
'작동흥분이론'이 적용될 수 있나
한 번 시험 삼아 시작해 볼까나~~
무슨일이든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니까
후회가 덜 남는 방향으로 일상을 선회해서
하고 싶은 거 맘대로 해봐야징
엄격한 도덕적, 사회적 잣대는 슬쩍 밀쳐두고
느슨한 잣대를 들이대니 하고픈 게 정말 많네.
뭐든 마음이 시키는대로 다 해봐야지
하다가 멈추더라도 일단은 시작해 보자
'작동흥분이론'아~~팍팍 적용되어라.
'흥분 흥분~~'하다보니
아주 오래된 아재 개그가 갑자기 생각나네
흥부가 형수에게 밥 달라고 찾아가
형수를 부른 말이 화근이 되어
밥은 커녕 따귀만 실컷 맞았다나 뭐라나~~
"형수님~~흥분데요" ㅋㅋ
돼요"ㅎㅎㅎㅎㅎㅎ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 업 88당~입맛 업 대교집~~ (0) | 2022.12.09 |
---|---|
온돌의 따뜻함을 카페 고당에서~~ (0) | 2022.12.06 |
삶은 진화하고 인연은 계속되었으면~~ (0) | 2022.12.02 |
이 나이에 무슨 사랑니여 (0) | 2022.11.30 |
눈물나도록 고맙고 위로가 되었다 (0) | 202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