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용혜원
먼발치에서 볼 때는
웃으며 다가오라 손짓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모른 척하는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잊으려 멀리 떠나가면
붙잡으려 하고
가까이 다가가려면
멀어져만 가는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남들과 같이 있으면
모른 척하고
오가다 만나 둘이 있을 땐
속마음까지 다 주려는 듯하는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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