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장해~~향사모 동생들이여!!
낙타가 바늘구멍 뚫고 지나가기 보다는 쉽다손 치더라도
결코 만만치 않게 어려운 전문직 시험에 합격해서
2학기부터는 새로운 곳에서 근무하게 된 00아~~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고 어려웠을텐데
고소함으로 합격턱까지 거하게 내서
기쁨을 소스처럼 팍팍 뿌려서 맛있게 잘 먹었어.
간절히 원하던 바였기에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축하의 마음을 다 전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다시 한 번 축하하고 또 축하해~~
앞날에 향기로운 꽃길만 펼쳐지길 바랄게.
공부하는 게 제일 재미있다는 00야~~
대학 파견 근무하며 즐겁게 하고싶은 공부하더니만
꼭 해보고 싶었다는 '도슨트'을 맡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기뻐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어.
우리 향사모 언니들도 8월에 막내의 설명을 들으며
더 쉽게 작품을 이해하며 전시회를 둘러볼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뿌듯해.
대한민국에서 '인성 갑' 대회가 있다면
틀림없이 3등 안에는 들고도 남을 둘째 00아~~
사람이 살아가는 최종 목표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인생을 속도가 아닌 방향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너의 멋진 삶을 언제나 응원해!
말을 앞세우지 않고 마음으로 묵묵히 표현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넷째 00아~~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들이 알알이 열매가 되어
얼마 있으면 탐스럽게 익어 좋은 결과로 나타날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노력하렴.
넷째는 분명 동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존경 받는 관리자가 될거야.
그날까지 지치지 말고 파이팅!!
나는 참 복이 많다고 평소에도 생각한다.
수 많은 복 중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복이
'향사모' 동생들과 인연이 되었다는 것이다.
맏언니(막내에게는 이모 쯤ㅎㅎ)라서 세대 차이도 나고
학구욕도 별로 없고, 목표지향적 삶을 사는 것도 아니다.
그냥 하루하루가 편안하고 건강함에 행복을 느끼며
동생들에게 별 도움도 되어주지 못함에도
늘 날 챙겨주고 존중해 주는 선하고 예쁜 동생들아~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도 쭈우~~욱 함께하며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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