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를 지워내며 다시금...

소솜* 2018. 3. 8. 15:44




지난 금요일에 소중한 사람이 새학년 출발을 축하한다며

꽃바구니를 보내 주셨다.

' 새학년 출발을 축하합니다

늘 올바름으로 밝은 세상을 가르치는 참스승이 되세요.

늘 건승하시길...'이란 카드를 살포시 얹어서.

 

늘 출발 할때는 새로운 다짐으로 후회없이 생활하고자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보면 초심을 잃어버리기 일쑤다.

초심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게 쉽지가 않기에

오늘도 다시금 나태해지는 내 삶에 고삐를 단단히 매본다.

 

초심을 잃는다는 거

사람을 잃고

목표를 잃고

결국 안타까움으로 남게 된다는 걸 잘 알기에...

내가 좋아했던 안희정지사의 초심은 어디로 갔을까?

그를 가슴에서 뇌리에서 지워내며

다시금 나에게도 단단한 고삐를 매둔다

초심을 잃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