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바로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과 호빵, 군고구마, 군밤, 어묵 등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우리 몸 스스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때 체내 열량이 많이 소모되며 기초대사량도 10% 정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겨울철에는 기초대사량이 다른 계절보다 높아져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다. ‘기초대사량’이란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꿔서 태우는 능력을 말하는데,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 소모가 많이 일어나 남는 칼로리가 적다. 남은 칼로리가 많으면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축적하기 때문에 살이 더 찔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높은 겨울에 운동하게 되면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음식조절을 못 하면 살이 찌게 되는데 특히 당긴다고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고 그만큼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어 간식 섭취에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은 다른 튀김류에 비해 지방은 적지만, 주재료가 밀가루인 데다가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높다. 붕어빵은 1개(100g)에 100~120kcal이며, 비슷한 간식류인 계란빵은 130kcal, 국화빵은 40kcal, 호빵은 200kcal이다. 두세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의 칼로리인 300kcal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위한 무리한 단식은 도움 되지 않는다. 식사를 거르면 신체는 에너지를 쌓아두려는 체질로 바뀌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 기초대사량 높이는 방법 5가지
1.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량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표준체중 또는 조정체중 1kg당 0.8~1.2g의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권장된다.
2. 근력운동을 한다.
지방보다 근육이 소비하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기초대사량도 높다.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3. 약간 쌀쌀한 곳에서 운동한다.
추운 겨울에는 실내 운동이 실외 운동보다 인기가 많다. 하지만 너무 춥지 않은 날씨라면 실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더 좋다.
4. 매운 음식(캡사이신)을 먹는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켜 신진대사를 높이고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
5.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은 신체 내 장기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건강&생활 이야기 (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殘忍(잔인)하고 무서운 치매 (0) | 2019.10.07 |
---|---|
독감이 감기와 다른 점 (0) | 2019.10.02 |
염증을 줄이는데 좋은 식품 8가지 (0) | 2019.09.30 |
생활의 달인이 전하는 지혜 (0) | 2019.09.27 |
잔병 없애주는 손마사지법 (0) | 2019.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