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맛깔스런 '해담촌' 고소한 빵향기 '이배재제빵소'에서 추억을 만들다

소솜* 2020. 1. 16. 10:25



나물 반찬과 쌈이 푸짐해서 딱 맘에 들고


숯불향이 그윽한 제육볶음에


유기농 쌈을 싸서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채소와 불맛의 향연

삼색밥은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곱고 예쁘고


뻑뻑함을 덜어줄 김치찌개는 기본메뉴에 포함


해를 담은 음식들도 기분까지 좋게하는 해담촌

가격대비 음식맛, 깔끔맛, 서비스맛이 짱!


밥을 먹었으니 커피로 입안을 향긋하게 해주는 건 기본


커피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면서 인증샷 몇 컷~~


핸펀놀이 그만하고 커피 마십시다요 커피 식어요~~


커피 마시며 참나무 장작 난로 옆에서 뜨끈뜨끈 지지는 맛 따봉!


현관 앞 거울에 비친 모습이 약간은 괴기스럽기까지 ㅎㅎ


거울 속에 있는 저여자 뉘신지~~


하나, 둘, 셋~~찰칵


커피 기다리면서 쉬는 공간이 아늑하고 색의 조화도 아름답고~~


목욕해도 될 만큼 많은 양의 커피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마시고

나는 그날 밤을 꼬박 지새우며 온갖 추억들을 소환해

미워했다가

후회했다가

안타까워했다가

흐뭇해했다가

행복해했다가

그냥 추억으로 다시 묻으며 꼴딱~~!!

그렇게 늦게 마신 커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아침을 맞이해 비몽사몽으로 먼 길 운전해서 엄마집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