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탕질~~
한 사람의 분탕질로 인하여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도 전에
불안으로 발목이 잡혔고
누군가는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믿음의 마음을 거두어 갔고
누군가는 추억에서 오는 회의감으로
추억마저 물결선 속에 넣어버렸다.
한 사람의 분탕질의 후유증은
정작 분탕질한 그 사람이
가장 큰 몫으로 감당하며
마음 편하게 살아가질 못할 것이다.
평생을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추억의 장소를 갈 때마다
두리번 거려야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 한 사람에게 문득 연민이 솟는 건 뭘까.
퉤퉤~~이런 감정은 빨리 버려야지.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살고 있는 길,
내가 살아가야 할 길
이 모두가 내 길이기에
아무리 아니라 우겨도
아무리 지우고 감추려 해도
그 길을 걸은 자신의 길이다.
퇴근하려는데 웬 사색모드가 갑자기
금욜이라 발걸은 가볍게 퇴근하려 했는데
마음의 널뛰기는 이 나이 먹었어도
도대체 조절이 안되네그려.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안남았다.
나도 얼른 퇴근해야징.
그나저나 코로나 확진자 보니
주말은 꼼짝 마 집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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