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만나




늘 줄서서 먹는다는데 운좋게 줄서지 않고 바로 입장한 '궁'에서 에피타이저로 녹두전을 먹고 만둣국과 떡만둣국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한옥찻집'에서 직접 닳인 대추차 마시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서너시간이 훌쩍~~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 하였지만 스트레스 제로인 이야기들을 나누며 마음은 보송보송하게 말렸다. 서로의 관심사를 귀기울여 들어주고, 서로의 생각이 첨예하게 다른 이야기는 화두로 꺼내지 않는 존중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딱 좋은 거리를 유지해가는 20년이 넘은 동료들의 모임을 난 좋아한다. 너무 가깝지 않아 서운함이 없고 너무 멀지 않아 어색함이 없는 적당한 마음의 거리가 유지되는 딱 그만큼의 관계.
오랜만에 옛날과 현재가 공존하는 인사동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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