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사는 동안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가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쳤을까.
가끔은 그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때때로 그들에게 말을 건넸으며
웃음을, 행복을, 치유를 받았다.
지금은 어딘지도 모를 곳에 살고 있을,
나의 손을 잡아 주던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까.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워하면 할수록
떠나보내면 보낼수록
사랑을 알았고,
더 사랑해야 함을 알았다.
사는 동안 누군가를 통해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누군가를 흘려보내며
나는 조금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었다.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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