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리허설이 없습니다
매 초, 매 분, 매 시 ...
서서히, 소리 없이
죽었다가 깨어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살아보지 않는 날이라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라고 하지만
당신도, 나도 알 수 없습니다.
그날이 와 줄 지는...
봄은 늘 눈부시게 다가왔고
제비꽃은 또 그 자리에 피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선 우리는
살갗으로 뼛속으로
검버섯이 번식하고 있었습니다.
매 초, 매 분, 매 시 ...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일은
삶의 분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삶은 리허설이 없습니다.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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