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엔
몸매도 필요없고 얼짱도 필요없고
체력은 밥씸으로 버티고
얼굴은 뻔뻔함으로 버틸 때란 말이지...
또한, 머리는 어쩐고 하니
넘 녹슬어서리 저장 메모리 출력도 못하는지경
업그레이드도 안되는 상황이고 보니~~
머리, 팔, 다리, 각자 놀며 통제불능이고
완전 '멍부' 상태란 말이지
모냐하믄~~~
멍청한게 부지런 떠는걸 보고 하는 말이라나
그것이 사고에 지름길 이라는디
이런 줸장 나네 나~~~
무식하면 답도 없다 하더니만
체력은 오래전에 바닥났는데
무식하게 뻐튕기는걸 잘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착각해서
내가 이팔 청춘인 줄 알더란 말이지
아아~~~~!!!
나~~ 절대로 이팔청춘 아니거들랑.
하루 종일 발발 거리다가
자려고 침대에 눕는 순간부터
온 몸이 쑤시고 저리고 아프거들랑.
아~~이젠 답이 읎다 읎어
고장 나는 즉시 고쳐가며 살아야지.
봄꽃도 활짝 피어나 가슴을 벌렁대는데
오늘도 멍부 떨까봐 무서워서
녹슨 머리 가장자리라도 녹 닦아내려
책 한 권 들고 핫한 카페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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