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이야기 (펌)

음식 대신 물을 먹는 물다이어트?

소솜* 2020. 10. 15. 19:47

물중독] 음식 대신 물을 먹는 물다이어트? 물중독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다이어트는 이제 여름에만 시행하는 것이 아닌 사계절 그 조건과 상황에 관계없이 지속해야하는 숙제와 같은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현재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나와 있고, 그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 역시도 많다.

 

[물중독] 음식 대신 물을 먹는 물다이어트? 물중독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이하 이미지=pixabay]


하지만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행위만으로 판단하면 절대 금물이다. 실제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 이후에 몸이 건강해졌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압구정 정인한의원 이성준 한의사는 만일, 자신이 어떤 다이어트를 시행한 이후에 몸이 더 피로해지고 지구력이 감소했다면 그것은 오히려 몸을 해친 다이어트가 된다. 다이어트는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되었든 그 결과로 인해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져야 하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고 얘기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흔하게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음식 대신 물을 먹으면 다이어트가 되는지를 묻는 것이다.


물은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되지만 만일 음식을 대신해 섭취하는 수분이 그 범위를 넘어서게 되고 그것을 지속하고 있다면 이때는 해당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성이 있다. 특히, 물을 통한 다이어트 이후에 물 자체를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버렸다면 이때는 물 중독 증상으로 바뀌어 버렸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물 중독 증상은 그 현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하루 수분을 2리터 이상 섭취를 하면서 그것을 일주일 이상 지속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면 이때는 물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수분을 조절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이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지거나 물을 조금만 적게 섭취하게 되는 상황에서 짜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 이때도 역시 물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물 중독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물 중독은 그것이 계속 지속될 경우 1차적으로 대사증후군에 노출된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대대사증후군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의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물 중독에 걸리게 되면 기본적으로 소화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서 몸이 서서히 피로해지고 휴식을 통해서도 몸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또한, 물 중독은 머리가 맑지 않는 두통을 만들어내어 기억력 저하와 치매 등의 머리 쪽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물 중독은 알코올 중독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