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는 순간,
입안에 침이 고였으리라~~!!ㅎㅎ
자~~나만의 간장 게장 레시피를 소개해 볼까나.
게 5kg(17마리)분량
사과 작은 거 2개, 대파 6뿌리, 청양고추7개, 대추 한주먹, 표고버석10개,
월계수잎3장, 생강 슬라이드5쪽, 양파2개, 통후추 한숟가락, 마늘 20개,
다시마 크게 3조각, 멸치 10개, 물 4리터 쯤
모든 재료를 큰 냄비에 넣고 팍팍 끓으면 중불로 30분간 더 끓여준다.
재료들이 다려지는 동안
진간장 1.5리터, 매실액 한 컵, 설탕 한 컵, 소주 두 컵, 사이다 두 컵을
잘 섞어서 준비해 둔다.
다 다려지면 소쿠리에 거른 다림물에
준비해 놓은 간장물을 넣고 팍팍 끓어오르면 불을 끈 후
충분히 식힌다.
다림물을 만들면서 기다리는 동안
게를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등딱지가 위로 가게 게를 넣은 후
충분히 식힌 다림장을 게가 잠기도록 붓는다.
양파, 홍고추를 넣으면 끝~~(레몬 서너조각 넣으면 더 좋음)
요건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게를 실한 것으로 8마리 골라
좀 더 신경 써서 예쁘게 담아 추석에 선물했더니
가족들 모두 밥 도둑 맞았다나 뭐라나 ㅎㅎ
요건 우리 가족들 먹을 거
통에 8마리가 딱 이었는데 남은 거 9마리를 넣었더니
약간 비스듬하게 등딱지를 보이네그려
이틀 후 위아래 게를
골고루 간이 잘 스며들어 바꿔 주고
추석날 아침 밥상에 올렸더니 가족들 환호성에
손은 많이 갔어도 기분은 짱짱짱!
보기에는 싱거워 보여도
비린내가 1도 안나고
간이 삼삼해서 더 맛있고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ㅋㅋ
담가서 4일 만인 추석날 먹었을 때는 삼삼
5일인 엊그제 먹었을 때는 간이 딱
나머지 세 마리는 꺼내서 간장 따로, 게 따로 얼렸으니
반찬 마땅치 않은 날 비상 반찬으로 이만한 게 더 있으랴.
나 이런 사람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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