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펌)

할머니의 비밀 번호

소솜* 2021. 5. 3. 11:17

제가 직접
은행에서 목격한 실화입니다


제가 다니는 은행은
시골 동네에 있는 작은 지점이라

다들 식구처럼
알고 지내는 그런 은행입니다
.

일을 보고
은행을 나오려는데 뒤에서

웬 할머니 한 분이랑
은행직원이랑 실랑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할매비밀번호가 머라요?”
그러자 할머니
입을 손으로 가리시더니

아주 작은 목소리로
비둘기
하시는 겁니다

황당한 은행 직원 다시 한번
할매비밀번호가 뭐냐니까요?”
그러자 역시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 번 더
비둘기”.

할매요. 비밀 번호 말 안 하면
돈 못 찾는다 아입니까

비밀번호요?”
그래도 변함없이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비 둘 기하시자,
.
인내가 끝이 보인 직원은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라십니까

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그러자 할머니는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셨다.

“젊은 놈이
왜 이리 눈치가 없어?

남들이 알면 어쩌려고 그래? 9999라니까”

'유머 이야기(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뼈 있는 한마디 응수  (0) 2021.05.06
가장 오래가는 선물  (0) 2021.05.05
할아버지의 기적  (0) 2021.05.01
무서운 건망증  (0) 2021.04.29
웃기는 유머 모집  (0)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