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땀, 집중력, 의지가 묻어 있어요.
이거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당신이 갖고 싶어할 물건을 사주는 대신,
나에게, 진짜 나에게 속하는 물건을
당신께 드리는 거예요.
선물이죠.
나와 마주 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존중의 표시,
그 사람 가까이에 있는 것이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방식이에요
당신은 이제 내가 당신에게 자유롭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넘겨준
나 자신의 일부를 소유하는 거예요."
- 파울로 코엘료의《11분》중에서 -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내 땀, 내 일부를 주는 것이라는,
선물의 새로운 의미를 일깨우는 글이넹.
단순히 상대와 나를 기쁘게,
즐겁게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두 사람을 하나로 엮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뜻이렷다.
그 사람의 일부가 담겨있기 때문에,
그것만 봐도 그 사람의 모든 것,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가
다시금 새록새록 아름답게 재생되는 선물
그보다 더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도 속물이고 이율배반 적인지라
마음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이고
솔직히 선물은 마음보다 물건이 최고지
물건보다 돈이 더 최고이고
액수가 크면 클수록 더더욱 땡큐 ㅎㅎ
돈이 아니라도 이런 선물이야
그저 고맙고 고마워서 잠시 몽롱했지만ㅋㅋ
샤테크가 재테크로서는 그만이라는데
선물로 받고나니 나도 재테크의 기류에
합류된 거 같은 기분은 뭔겨~~
짜슥이 그래도 기본은 되어 있는지
지도 사는 게 힘들고 녹녹치 않을텐데
나름 통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네
사람 오래 살고 볼 일이여~~ㅎㅎ
남자는 차에 환장하고
여자는 명품에 환장한다더니만
사실인가벼~~
선물 받으니 환장하게 좋더라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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