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환장하게 좋더라구ㅎㅎ

소솜* 2022. 7. 22. 10:02

내 땀, 집중력, 의지가 묻어 있어요.
이거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당신이 갖고 싶어할 물건을 사주는 대신,
나에게, 진짜 나에게 속하는 물건을

당신께 드리는 거예요.
선물이죠.

나와 마주 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존중의 표시,
그 사람 가까이에 있는 것이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방식이에요

당신은 이제 내가 당신에게 자유롭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넘겨준 

나 자신의 일부를 소유하는 거예요."
- 파울로 코엘료의《11분》중에서 -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내 땀, 내 일부를 주는 것이라는,
선물의 새로운 의미를 일깨우는 글이넹.
단순히 상대와 나를 기쁘게,

즐겁게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두 사람을 하나로 엮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뜻이렷다.
그 사람의 일부가 담겨있기 때문에,

그것만 봐도 그 사람의 모든 것,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가 

다시금 새록새록 아름답게 재생되는 선물
그보다 더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도 속물이고 이율배반 적인지라

마음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이고

솔직히 선물은 마음보다 물건이 최고지

물건보다 돈이 더 최고이고

액수가 크면 클수록 더더욱 땡큐 ㅎㅎ

돈이 아니라도 이런 선물이야 

그저 고맙고 고마워서 잠시 몽롱했지만ㅋㅋ

샤테크가  재테크로서는 그만이라는데

선물로 받고나니  나도 재테크의 기류에

합류된 거 같은 기분은 뭔겨~~

짜슥이 그래도 기본은 되어 있는지

지도 사는 게 힘들고 녹녹치 않을텐데

나름 통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네

사람 오래 살고 볼 일이여~~ㅎㅎ

남자는 차에 환장하고

여자는 명품에 환장한다더니만

사실인가벼~~

선물 받으니 환장하게 좋더라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