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뜨며 갑자기 갖고 싶은 게 생각났다. 그게 뭐냐하면.. 향좋은 커피도 아니고 감미로운 음악도 아니고 딸아이의 환한 미소도 아니고 남편이 건네주는 빳빳한 현금도 아닌... 아니 그냥 장황하게 늘어놓을 필요가 없지. 원하는 게 명쾌하니까~~ 근데 왜 오늘 아침에 그걸 갑자기 원하게 됐는지 나도 몰라~~ 근데 꼭 갖고 싶다. 아니 꼭 하고 싶다. 그게 뭐냐뭐냐 하면, 힘든 것도 아니고 돈드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건 절대로 아닌, 바로~~바로~~바로~~뽀뽀 그 누구라도 괜찮다. 말 안해도 막 달려들어서 볼때기에 뽀뽀나 한 번 찐하게 받고 싶다. 며칠 폭염으로 더위에 헉헉댔더니 드디어 살짝 맛이 가나보다 ㅋㅋㅋ 볼때기 찐 뽀뽀 받고 넋나간 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아서 더더욱 설레이고 두근대는 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