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한 폭의 그림 같은 배경일 줄 몰랐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겠다 제안 어떻게 찍어 드릴까요?라며 묻길래 "최대한 동안으로 최대한 8등신으로"라고 주문했더니 "어렵네요"하시면 성의껏 찍더니만 역시 젊은 감각은 뭔가 달라도 달라~~ 널직한 테이블도 맘에 들고 창 밖의 여유로운 농촌 마을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모범 중에 모범 카페라서 더더욱 맘에 들고. 캬~~ 이또한 작품이다! 혼자 찍는 거 혼자 찍히는 거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셀카로 한 번 찍어 보았는데 나름 괜찮네~~ㅎㅎ 보는 사람들 마다 퍼머 했느냐고 묻는데 원래 곱슬머리 인지라 말리기만 하면 컬이 퍼머한 듯 살아나는데 그동안 아침마다 쫙쫙 피느라 출근시간 5분은 잡아 먹었는데 이제 출근 안하니 펴지 않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