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셋, 언니, 이종사촌동생. 나 여섯이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거 먹고 기운내서 벚꽃 구경 제대로 하자고 찾아간 맛집 '대복식당 불고기가게' 맛집의 명성처럼 평일 오전시간(11시30분)인데도 웨이팅을 해놓고 10여 분을 기다려서 주문한 '와규불고기'는 짜지도 않고 냄새도 안나고 양도 푸짐해서 여섯명이 5인분 먹기에도 벅찼다. 가성비 갑~~ 맛도 갑~~ 이영자씨가 전참시에서 소개했다는데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드넹. 배부르니 눈도 감성도 부르게 부르게~~ 귀여리 벚꽃길은 서울 보다 3~4일 늦게 만개를 하기에 엊그제가 딱 만개하여 절로 감탼사가 나왔다. 팔십이 넘은 세째이모부터 오십 중반인 사촌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소녀소녀~~ 꽃도 예쁘지만 이모들이 더 예쁘게 느껴지는 건 순..